안녕하세요? 제주로움입니다.
이번에 저는 아재들의 성지인
제주 공항 근처 찐 도민 맛집 영미식당에 다녀왔어요
노포느낌의 아재감성 극호인 저는
아재들의 성지라면 무조건 믿고 보는 편인데요
사실 나만 알고 싶은 집이지만 이미 입소문이 타기
시작해서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영미식당.
주차가 조금 불편하고, 무조건 술을 부르는 맛이라
차는 놓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주 영미식당 위치
영미식당
매일 09:00~12:00
(break time 14:30~17:00
last order 13:30,20:00)
매주 일,월요일 휴무
☎️ 064 - 752 - 0684
영미식당 외관
저희는 네비를 잘못 찍어서 두 번 돌아왔어요
같은 상호 다른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택가 안에 자리 잡고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마침 시간을 잘 맞춰서 웨이팅
안 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영미식당 내부모습
보이시나요? 노포감성 제대로인 인테리어와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반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기대도 업업!
참, 자리는 좌식테이블 4개, 입식테이블 5개로
준비되어 있어요
영미식당 메뉴
저희는 꼬리곰탕과 반반수육을 시켜봅니다
물까지 직접 끓인 결명자차
아주 칭찬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세팅된 단출 한 반찬들
단출해 보이지만 맛은 단출하지 않았던..
제주사투리로 '노물' (배추) 도 나왔는데 저기
보이는 젓갈에 찍어 먹으면 아주 밥도둑!
꼬리탕은 뼈에 붙어 있는 야들야들한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할 만큼 푸짐한 양의 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드디어 메인선수 등장이요
소머리수육+도가니수육 반반
야들야들 촉촉한 소머리수육에
진득하고 쫀득쫀득 제대로 익은 도가니와
같이 나오는 파무침이 진짜 별미!!
수육 시키면 기본으로 국물도 인원수에 맞게 나오니
최고의 술안주가 아닐 수가 없어요
야무지게 싸서 한입 먹자마자
바로 먹자마자 소맥 말았고요
차롱밥이라고 불리는 밥도 나오는데요
차롱에 담겨 나와서 그런지 써서인지 밥맛도 좋았어요
큼직한 뚝배기에는 뽀얀 국물에 고기가 듬
뿍들어간 꼬리탕과 투명한 도가니와 소머리 수육으로 비로소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되었어요
소맥으로는 안될 거 같아서 대리운전 할 생각하고
바로 소주 주문!
왜 아재들의 핫플인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친절한 응대는 물론이고 찐 도민맛집으로 이미 유명해진 영미식당.
나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이미 너무 핫해진 곳
직접 가셔서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